앞에 작성한 글에서 각종 지수에 대해 알아봤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S&P 500 지수나, 다우지수에 속해 있는 모든 기업들에 대해 투자하기란 불가능하다. 만약 이 지수 안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들에게 투자를 하려면 방법이 없을까? 

 

ETF 

 

방법은 바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FT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간단히 S&P 500 지수에 대해 설명을 해 보자면, Standards and Poors라는 국제 신용 평가기관에서 작성한 주가 지수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사에서 지수에 포함 될 회사들을 우량주 위주로 선정을 한다. 여기에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 이 S&P 500 EFT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제일 유명한 EFT는 SPY, SPYV, SPYD, SPYG 이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이 네가지의 ETF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이라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중인 EFT 종목이다. 

 

State Street Corporation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

 

1792년 설립된 미국의 금융 회사로, 미국에선 두번째로 오래 운영되고 있는 자산 운용사이다. 

블랙록, 뱅가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산 관리회사 중 하나다. 

 

일단 이 네가지의 EFT가 S&P 지수를 추종한다는 것을 알겠는데... 도저히 네가지 중 어느곳에 투자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대표격인 네개의 EFT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 회사들을 포함하고 있는지, SPY EFT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비교 해 보자. 

 

 

간단한 요약

 

 

1. SPY 

 

가장 BASIC!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모든 EFT 가운데, 제일 유명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주당 가격이 매우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어마어마할 정도로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2021년 5월 24일 기준, SPY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보다싶이 기술주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기업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2. SPYD

 

높은 배당금 위주! 

 

 

S&P 500 지수 안에 포함 되어 있는 회사들 중, 특히 배당금이 높은 회사들로 구성된 EFF이다. 고배당 저변동 EFT중 하나인 SPHD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SPYD는 확실한 배당을 보장하는 70여개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배당률을 원하면서 변동성이란 리스크를 갖고 가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에겐 적격인 ETF이다. 

 

현재 배당은 분기로 지급된다. 

 

SPYD에 포함 되어 있는 회사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아마 처음 소개 한 SPY에 있는 회사들과는 다르게 생소한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섹터별로 보면, 금융주가 25%정도 되고 부동산-리츠 섹터가 18%로 정도 된다. 그 외에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등이 포함되어 있다. SPYD는 2015년에 시작된 비교적 신상 EFT이다. 

 

 

 

 

3. SPYV

 

 

가치주 위주! 

 

SPYV는 대표적은 가치주를 중심으로 구성 된 ETF이다. S&P 500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특히 안정적이고 배당이 견고한 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EFT의 특성상 안정적인 금융주의 비율이 높고, 헬스케어와 대표적인 필수소비재 섹터의 방어주의 비중이 높은것을 볼 수 있다. 

 

 

 

 

 

다른 EFT에 피배 확실히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수익률은 다른 SPDR EFT에 비해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전의 수익률 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같이 불안한 주식시장을 봤을 때 오히려 SPYV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SPYG

 

 

성장주 위주! 

 

통칭 SPY 의 동생으로 불리는 EFT.

S&P 500 지수 중에서도 성장주를 위주로 추종하는 EFT이기 때문에, SPY에 비하면 성장 가증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00년에 출시 되었으며, 인베스코에서 출시한 나스탁 대표 EFT인 QQQ와 비교가 될 만큼 큰 성공을 이룬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SPY에 비하면 확실히 거래량이나 시가 총액은 부족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PY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일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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