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주식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님

** 본 글에서 거론된 주식의 매수, 매도는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며 그 결과 또한 투자자 본인의 책임임

** 본 글은 단순 정보 정리 차원의 글이며, 절대 투자 권유, 권고의 글이 아님

 

 

 

지금 주식 시장은 되게 예측이 불가하고 변동성이 크다. 

코인도 한순간에 폭락 했고, 인플레이션이 걱정되는 이 시점에서 과연 어떤 방향성을 지향해야 할까?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자산을 확보해야할까? 아니면 무조건 묻어두고 장투로 가야할까?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의견들을 내고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올것이다, 아니면 역사적으로 봤을때 5월, 6월이 가장 안좋은 달이니 동요할 필요가 없다, 혹은 리밸런싱을 해야한다 등등 많은 의견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정확히 파악을 하고 너무 한군데 치우쳐 투자를 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분산을 하는게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것이다.  

 

내 포트폴리오도 거의 100% 가까이 기술주, 성장주에 치우쳐 있었지만 에너지 주나 경기 방어주를 하나씩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앞서 작성한 포스팅에서 설명한 SPDR ETF도 몇개 담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에너지관련주와 구리 관련주 중 꽤 괜찮다고 생각한 EFT가 있어 글을 적어본다. 

 

 

 

구리 관련 ETF 

    1. CPER (United States Copper Index Fund) 

 

CPER은 구리 선물 시세를 추종하는 ETF이다. 현재 구리 가격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데, 길게는 아니고 올해 말 까진 보유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구리는 2차 전지와 반도체 전지로 쓰인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전력 설비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로 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현재 바이든 관련주로 불려지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풍력 발전과 태양광 산업에도 많은 구리가 필요하다. 

 

 

 

5/26 기준. 출처 yahoo finance

 

 

아래의 차트를 보면, LME (London Metals Exchange)의 구리 비축량이 감소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재고 보관률이 최근들어 살짝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기엔 한참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의 원자재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도 구리 소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CPER은 구리 "선물"을 추종하는 EFT이기 때문에, 선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에대한 공부가 좀 더 필요할 것이다. 

 

 

2. COPX 

   Global X Copper Miners ETF

 

COPX는 구리 채굴 회사에 투자하는 ETF 이다. 

COP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시장에 상장한 10년 이상 된 ETF로, 운용 수수료가 0.65%로 다소 높은 편이다. 배당률은 1.53%로 낮은 편. 

 

5년추이로 봤을 때 최근들어 급 COPX 의 주가가 급 상승 해온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아래의 그래프는 COPX에 속해 있는 회사들의 구성 국가이다. 캐나다가 1위고, 그 뒤를 중국이 뒤따르고 있다. 원래 미국이 중국을 앞섰었는데 어느새 중국에 추월 당해 있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 * * 

 

이렇게 대표적인 구리 관련 ETF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봤을때 역시 구리 관련 투자는 장기 보다는 단기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조금 포트폴리오에 담긴 했는데, 변화를 지켜볼 요량으로 산 거라 아직은 계속 보유 할지, 아니면 더 매수를 할지, 지켜보다 매도를 할지는 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앞에 작성한 글에서 각종 지수에 대해 알아봤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S&P 500 지수나, 다우지수에 속해 있는 모든 기업들에 대해 투자하기란 불가능하다. 만약 이 지수 안에 포함되어 있는 회사들에게 투자를 하려면 방법이 없을까? 

 

ETF 

 

방법은 바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FT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간단히 S&P 500 지수에 대해 설명을 해 보자면, Standards and Poors라는 국제 신용 평가기관에서 작성한 주가 지수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사에서 지수에 포함 될 회사들을 우량주 위주로 선정을 한다. 여기에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 이 S&P 500 EFT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제일 유명한 EFT는 SPY, SPYV, SPYD, SPYG 이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이 네가지의 ETF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이라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중인 EFT 종목이다. 

 

State Street Corporation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

 

1792년 설립된 미국의 금융 회사로, 미국에선 두번째로 오래 운영되고 있는 자산 운용사이다. 

블랙록, 뱅가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산 관리회사 중 하나다. 

 

일단 이 네가지의 EFT가 S&P 지수를 추종한다는 것을 알겠는데... 도저히 네가지 중 어느곳에 투자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대표격인 네개의 EFT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 회사들을 포함하고 있는지, SPY EFT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비교 해 보자. 

 

 

간단한 요약

 

 

1. SPY 

 

가장 BASIC!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모든 EFT 가운데, 제일 유명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주당 가격이 매우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어마어마할 정도로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2021년 5월 24일 기준, SPY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보다싶이 기술주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기업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2. SPYD

 

높은 배당금 위주! 

 

 

S&P 500 지수 안에 포함 되어 있는 회사들 중, 특히 배당금이 높은 회사들로 구성된 EFF이다. 고배당 저변동 EFT중 하나인 SPHD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SPYD는 확실한 배당을 보장하는 70여개의 기업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배당률을 원하면서 변동성이란 리스크를 갖고 가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에겐 적격인 ETF이다. 

 

현재 배당은 분기로 지급된다. 

 

SPYD에 포함 되어 있는 회사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아마 처음 소개 한 SPY에 있는 회사들과는 다르게 생소한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 

 

 

 

섹터별로 보면, 금융주가 25%정도 되고 부동산-리츠 섹터가 18%로 정도 된다. 그 외에 필수소비재, 경기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등이 포함되어 있다. SPYD는 2015년에 시작된 비교적 신상 EFT이다. 

 

 

 

 

3. SPYV

 

 

가치주 위주! 

 

SPYV는 대표적은 가치주를 중심으로 구성 된 ETF이다. S&P 500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특히 안정적이고 배당이 견고한 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EFT의 특성상 안정적인 금융주의 비율이 높고, 헬스케어와 대표적인 필수소비재 섹터의 방어주의 비중이 높은것을 볼 수 있다. 

 

 

 

 

 

다른 EFT에 피배 확실히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수익률은 다른 SPDR EFT에 비해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전의 수익률 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같이 불안한 주식시장을 봤을 때 오히려 SPYV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SPYG

 

 

성장주 위주! 

 

통칭 SPY 의 동생으로 불리는 EFT.

S&P 500 지수 중에서도 성장주를 위주로 추종하는 EFT이기 때문에, SPY에 비하면 성장 가증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2000년에 출시 되었으며, 인베스코에서 출시한 나스탁 대표 EFT인 QQQ와 비교가 될 만큼 큰 성공을 이룬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SPY에 비하면 확실히 거래량이나 시가 총액은 부족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PY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일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건 사실이다. 

 

 

 

 

 

우버 (Uber)

 

우버는 트레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과 개럿 캠프(Garrett Camp)가

불편한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시작해 만든 택시 앱으로부터 시작했다. 

 

모빌리티(Mobility)에 플랫폼을 두고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회사 소유의 차와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기사들 없이 소비자와 공금자를 연결 해 주는 

플랫폼만 제공해 주는 신선한 개념으로 등장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에어비앤비가 있다. 회사 소유의 건물 없이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만 제공)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우버는 

전세계 83개의 나라, 858개의 도시에서 시행됐고

미국 내 택시 서비스중 6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우버의 나스닥 상장

 

출처 https://finance.yahoo.com/quote/UBER?p=UBER&.tsrc=fin-srch

 

우버는 2019년 5월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장 첫날 주가가 7.62% 하락했다. 

 

우버는 한때 1,2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졌다고 평가되며 미국 기업공개 (IPO)시장의 최대 이슈로 꼽히곤 했다. 

이렇게 촉망받던 회사의 주식이 나스닥에 상장하고 하락한 이유는 무엇이며 

여전히 공모가에 못미치는 주가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까지의 실적을 봤을때 우버가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은 과연 실행성이 있으며 

우버가 추구하는대로 혁신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것인가?

 

 

우버 주가의 하락의 이유?

우버 주가의 하락의 제일 큰 이유를 꼽자면 바로 실적이다. 

작년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우버는 실적을 발표 했는데 전 분기에 비해 30% 증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버는 적자(1.3조원 손실)를 보고 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적자를 보는 이유는 우버의 회사 운영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쿼터 컨퍼런스에서 우버의 CEO는 2021년에는 점차적으로 손실이 줄어들고 흑자가 날 것이라고 했지만

오는 4분기 실적 발표회를 봐야 알 것 같다. 

 

회사 운영비용 증가 외에도 경쟁사인 Lyft 외 여러 업체와의 경쟁에도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근데 2/6일날 실적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MarketWactch.com에 따르면

이번 4분기엔 $1.2 billion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한다. 

 

진행중인 프로젝트

우버는 현재 구글,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와 음식 배달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그중 하나가 우버 에어(Uber Air).

 

우버 에어는 우버가 개발에 주력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직이착륙기(VTOL)를 이용해 승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긴 활주로를 이용한 이착륙이 아닌 헬리콥터와 같이

수직으로 상승 하강하며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 

 

최근 멜버른, 로스앤젤레스와 달라스가 우버 에어를 2023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올해부터 시범 운행 하기로 했다.

 

 

이 우버 에어 쉐어링 서비스는 수직이착륙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 비행기에 특화된 정류장의 건설도 필요하다. 

 

우버에서 제공한 SKYPORT 컨셉

 

 

이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개발에는 

다른 많은 기업들이 파트너쉽을 맺고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우버 에어의 파트너들

 

 

이 외에도 우버는 뉴욕 맨해튼에서 JFK 공항 사이의

헬리콥터 셔틀 서비스도 시작했다. 

(관련 내용 https://www.uber.com/blog/new-york-city/uber-copter/)

 

일명 우버 콥터(Uber Copter)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8분만에 가게 해준다. 

 

하지만 내가 찾아봤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가 틀리지 않다면 one-way로 $200 언저리?)  

만약 우버콥터도 상용화가 되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다. 

 

 

 

그래서, 우버의 전망은 어떨까? 

월가는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이 운전 기사들을 대체할 것이고 

더이상 커미션을 지불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손실을 메꿀 수 있을것이라고 하고있다. 

 

Fobes 기사에 따르면 전 CEO인 트레비스 캘러닉이 보유하고 있던 우버 주식의 90%를 매각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s://www.forbes.com/sites/bizcarson/2019/12/18/uber-travis-kalanick-sells-most-of-his-shares/#4b2808b3451f)

아마 그는 구상중인 새로운 사업 클라우드키친의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 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우버에서 진행중이고 구상중인 프로젝트들은 매력적이고 향후 수년 안으로 실행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과연 계속되는 적자속에서 우버는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플랜을 짜기에 앞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에 대한 기록을 하려고 한다. 혹시 나와 같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주식의 '주'자도 모를 때 샀던 주식들이 몇개 있는데 진짜...폭망 했으므로...게다가 시기도 놓쳐 손절도 못하고 있다. 

 

 

1. NIO Limited

 

출처 https://finance.yahoo.com/quote/NIO?p=NIO&.tsrc=fin-srch

 

주식과 전기차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들어는 봤을거다. 주식 시장에 처음에 상장을 했을때 단타로 치고빠져 이익이 조금 났다(주식 한번 해볼까? 라고 생각한 뒤 이슈가 됐던 주식이라 샀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가 계속 오르는 가격과 사람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어보자는 생각에 몇주를 구매 했다. 

 

제일 비쌀 때 사서 주당 $1 까지 내려갔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괜찮아 져서 반토막 까지는 회복 했더라고...손해를 너무 많이 봐서 아직 되팔지는 못했다. 

 

손절을 할지 좀더 지켜볼지 고민중이긴 한데, 어차피 포기한 주식이라 일단 두고 지켜볼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기사에 따르면 2020년 말에 200개 정도의 오프라인 매장을 건설하려고 계획중이라고는 하는데, 계속된 적자에 직원 감원까지 계획중이라면서 과연 200개나 되는 매장을 건설 해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 Infosys Limited

 

출처 https://finance.yahoo.com/quote/INFY?p=INFY&.tsrc=fin-srch

 

 

인포시스는 인도의 2위 규모의 IT 기업이다. 외주 서비스를 받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이 주식이야 말로 제일 처음 구입 했는데 한참 인도 경기가 안좋을 때가 겹쳐 주식이 폭락했었다. 그래도 끈질기게 묵혀놓은 보답으로 현재 $11.03까지 오른 상태이다. 여전히 왔다갔다 롤러코스터는 타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상승해 왔으므로 일단은 지켜볼 예정이다. 

 

 

현재 기준 투자 대비 수익률은 3.7% (그나마 다행) 

2019년도 배당금은 1/30, 6/27, 11/1 이렇게 세번 지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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