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Uber)
우버는 트레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과 개럿 캠프(Garrett Camp)가
불편한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시작해 만든 택시 앱으로부터 시작했다.
모빌리티(Mobility)에 플랫폼을 두고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회사 소유의 차와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기사들 없이 소비자와 공금자를 연결 해 주는
플랫폼만 제공해 주는 신선한 개념으로 등장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에어비앤비가 있다. 회사 소유의 건물 없이 공급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만 제공)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폭발적으로 성장한 우버는
전세계 83개의 나라, 858개의 도시에서 시행됐고
미국 내 택시 서비스중 6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우버의 나스닥 상장
우버는 2019년 5월에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상장 첫날 주가가 7.62% 하락했다.
우버는 한때 1,2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졌다고 평가되며 미국 기업공개 (IPO)시장의 최대 이슈로 꼽히곤 했다.
이렇게 촉망받던 회사의 주식이 나스닥에 상장하고 하락한 이유는 무엇이며
여전히 공모가에 못미치는 주가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까지의 실적을 봤을때 우버가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은 과연 실행성이 있으며
우버가 추구하는대로 혁신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것인가?
우버 주가의 하락의 이유?
우버 주가의 하락의 제일 큰 이유를 꼽자면 바로 실적이다.
작년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우버는 실적을 발표 했는데 전 분기에 비해 30% 증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버는 적자(1.3조원 손실)를 보고 있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적자를 보는 이유는 우버의 회사 운영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쿼터 컨퍼런스에서 우버의 CEO는 2021년에는 점차적으로 손실이 줄어들고 흑자가 날 것이라고 했지만
오는 4분기 실적 발표회를 봐야 알 것 같다.
회사 운영비용 증가 외에도 경쟁사인 Lyft 외 여러 업체와의 경쟁에도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근데 2/6일날 실적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MarketWactch.com에 따르면
이번 4분기엔 $1.2 billion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한다.
진행중인 프로젝트
우버는 현재 구글,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와 음식 배달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그중 하나가 우버 에어(Uber Air).
우버 에어는 우버가 개발에 주력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직이착륙기(VTOL)를 이용해 승객들이 보다 저렴하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긴 활주로를 이용한 이착륙이 아닌 헬리콥터와 같이
수직으로 상승 하강하며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
최근 멜버른, 로스앤젤레스와 달라스가 우버 에어를 2023년도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올해부터 시범 운행 하기로 했다.
이 우버 에어 쉐어링 서비스는 수직이착륙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 비행기에 특화된 정류장의 건설도 필요하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개발에는
다른 많은 기업들이 파트너쉽을 맺고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우버는 뉴욕 맨해튼에서 JFK 공항 사이의
헬리콥터 셔틀 서비스도 시작했다.
(관련 내용 https://www.uber.com/blog/new-york-city/uber-copter/)
일명 우버 콥터(Uber Copter)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8분만에 가게 해준다.
하지만 내가 찾아봤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내가 틀리지 않다면 one-way로 $200 언저리?)
만약 우버콥터도 상용화가 되서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다.
그래서, 우버의 전망은 어떨까?
월가는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이 운전 기사들을 대체할 것이고
더이상 커미션을 지불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손실을 메꿀 수 있을것이라고 하고있다.
Fobes 기사에 따르면 전 CEO인 트레비스 캘러닉이 보유하고 있던 우버 주식의 90%를 매각했다고 한다.
아마 그는 구상중인 새로운 사업 클라우드키친의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 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우버에서 진행중이고 구상중인 프로젝트들은 매력적이고 향후 수년 안으로 실행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과연 계속되는 적자속에서 우버는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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